물먹고 목욕하는 곤줄박이(Parus varius)-박새과

 

 올림픽공원에서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곤줄박이 한마리가 나무가지에 앉아 있어 몸을 숨기고 촬영을 하다보니 입을 계속 벌리고 있다.  

 

 

 

 

못보던 현상이라 의아해 하며 계속 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길가운데 조그만 물웅덩이로 내려 앉는다.

 

열이나고 갈증이나서 입을 벌리고 있었구나 생각을 해 보았다.

 

 

 

 

여러번 물을 마시더니 머리를 물에 처박고 하더니 몸까지 담근다. 흑탕물에 목욕을 하는가 보다. 

 

 

 

 

 

 

 

 

머리와 몸까지 담그고 날개짓까지 하니 흑탕물이 튀기까지 한다.

 

나무위로 날아올라 몸을 털며 몸단장을 하기 시작한다.

 

 

 

 

한참을 몸단장을 하니 몸매가 깔끔해 진것 같다.  며칠간 추운 날씨로 물이 얼어 물먹기도 힘이 들었는데 날씨가 풀려 물마시다

년말도 되고해서 목욕까지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참새목 박새과의 새.

 

곤줄매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14cm, 날개길이 7~8cm이다. 머리 위쪽과 목은 검고 등과 날개는 짙은 회색이다. 뒷목과 아랫면은 붉은 갈색이다. 부리는 검다. 산지 또는 평지나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겨울에는 평야나 바닷가의 상록활엽수림에 많이 모여든다. 주로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나무열매를 먹는다. 먹이를 따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4∼7월이며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흰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는 알을 5∼8개 낳는다. 새 상자 따위의 인공 둥지도 잘 이용한다. 한국·일본·쿠릴열도·사할린섬·중국(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2014.12.30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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