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마편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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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식물목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옆관목.
잎은 마주나며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腺點)들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자루에는 털이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졌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7월에
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기침·감창(疳瘡)을 치료하는 데 쓴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으나 길게 멀리 뻗
는다.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부른다.
<신현철>
경기도 (200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