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한강변에 핀 꽃들(4월 5주)

 

자연계에도 시장원리가 성립하는가 봅니다. 한겨울 한강변에 혹시나하고 꽃 한송이를 찾아 헤매다 꽃을 발견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는데 막상 꽃이 활작피니 마음은 새로 피는 꽃으로 관심이 바뀌어 버린다. 10월말경부터 봄까치꽃이 새잎이 나와 겨울을 나는 동안 가끔 몇 송이의 파란 꽃이 피어 얼거나 눈을 맞은 모습을 온 정성을 다해 사진에 담아와 한 겨울의 꽃을 즐겨 보곤 했다.

어제 한강변에는 봄까치꽃과 제비꽃이 한참 만발해 길을 따라 피고 있었지만 관심밖이었다. 요즈음 새로 피는 꽃을 보면 제대로 모습을 갖춘 꽃들이 드믈지만 열심히 사진에 담아본다. 며칠만 지나면 제대로 된 모습의 꽃을 골라 사진에 담으면 보기도 좋으련만 그렇지가 못하다. 처음 피는 꽃이라 우선 반가운 마음이 앞서 사진에 담기 바쁘다. 시장에서 신상품이 잘 팔리는 원리와 같다. 아마도 꽃을 쫓는 이들은 얼리어댑터(Eraly adoter)인 모양이다. 

한강변에서 (2006.4.24)

 

꽃마리

나도냉이

냉이

둥굴레

딸기꽃

문모초

벋음씀바귀

살갈퀴

선개불알풀

주름잎

흰민들레

황매화

개량철죽

'漢江의 自生花(野生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6.05.09
뱀딸기  (0) 2006.05.09
갈퀴덩굴  (0) 2006.05.05
한강의 야생화-한강의 꽃  (0) 2006.04.27
뽀리뱅이  (0) 2006.04.24
벼룩이자리-한강의 꽃  (0) 2006.04.24
벼룩나물-한강의 꽃  (0) 2006.04.24
문모초-한강의 꽃  (0) 2006.04.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