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은방울 꽃(2003.6.2)
무성한 푸른 잎사이 아래 하얀 꽃봉오리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입사이 사이 숨겨진 하얀 봉오리들을 들추어 내어 열심히 찍었습니다.
몇날이 지나고 보니 백색의 종이 달려있는 모습의 꽃이었습니다.
둥글레가 아닌 은백색의 은방울 꽃들이 활짝 웃고있습니다.
수줍음인지 모습을 감추고 향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움을 뽑내지 못하고 고고히 고개숙인
은방울의 수줍음과 겸손이 돋보입니다.
겸손은 결코 저자세가 아니군요.
우리 잠시 겸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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