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Acrocephalus arundinaceus)-휘파람새과


한강공원 한강변에 물억새밭에 여름철새인 개개비가 5~6월이 되면 짝을 찾은 개개비의 울음소리가 끈이지 않고 들리고 있다. 주로 억새풀속에서 소리만 들리는데 가끔 주변 나무에 올라가 울음소리를 내고 있어 촬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  내일 오전에 망원렌스를 갖고 다시 나가 촬영을 해 보아야 겠다.



개개비(2016.6.29 촬영, 여주)

참새목 휘파람새과의 새.


암컷과 수컷 모두 몸 윗면이 엷은 황색을 띤 올리브 갈색이지만,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약간 엷은 색이다. 눈썹선은 황색을 띤 흰색으로 가늘고 명확하지 않으며, 귀깃은 등 깃털과 유사한 색이지만 한층 엷은 색이다. 턱밑, 턱 아래 부위, 윗가슴은 황색을 띤 흰색이며, 턱 아래 부위와 가슴에는 올리브색을 띤 잿빛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기타 몸 아랫면은 엷은 크림색이 도는 황갈색이다. 봄철에 털갈이하여 여름 깃으로 바뀌지만, 깃털 색은 겨울 깃과 같다. 부리는 길며 뒷부분이 넓고 끝이 다소 갈고리 모양이다. 윗부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아랫부리는 살색이다. 다리는 푸른색을 띤 잿빛이다.

물가의 풀밭이나 갈대밭에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일정한 자기 영역을 갖지만, 그 범위가 좁다. 풀 사이를 옮겨 다니면서 먹이를 찾으며, 땅 위에 내려오는 경우는 드물다. 둥지는 물가 갈대밭의 갈대 줄기 사이에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8월이다. 알은 엷은 청록색 또는 푸른색이 있는 잿빛의 흰 바탕에 갈색 또는 검은 갈색과 엷은 자색의 얼룩점이 있으며, 4~6개 낳는다.


2017.5.2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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