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複總狀花序]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참고 : 북온대지역에 분포하는데, 보통 반그늘이나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고 있다. 뿌리는 덩이뿌리이고, 잎은 손가락처럼 갈라져 있다. 두건 모양의 꽃은 대부분 수상(穗狀)꽃차례로 무리지어 피는데, 대개 자주색 또는 파란색이지만 때로는 노란색 또는 흰색을 띠기도 한다.
백운산 (2010.10.11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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