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제비꽃(Viola patrinii)-제비꽃과
며칠전 한강고수부지에서 만났던 외풀을 다시 보려고 한강을 나갔다 돌아오면서 보니 흰제비꽃이 피던
자리를 포크레인이 파헤치고 있다. 한강변의 콘크리트 사변을 자연친화적인 흙둑으로 공사를 하기위해
파헤치며 올라오고 있다. 이곳엔 봄철에 흰제비꽃이 피었다 가을에 다시 꽃이 피는 곳이다.
혹시나 하고 들려보니 몇개의 흰제비꽃이 피어 있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파헤처질 것을 아는지 흰꽃이
피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시는 못보게 될 흰제비꽃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 온 녀석이다.
내일이면 중장비가 시멘트사변을 깨어 철거를 할것이다.
양지족의 습기가 많은 풀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없고, 주걱 모양의 기다란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난다. 4~5월에 뿌리에서 모여 난 여러 대의 �줄기 끝마다 흰색 꽃이 옆을 향해 핀다.
아래와 옆쪽에 있는 꽃잎 안쪽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한강변 (200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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