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솔나리(Lilium cernum var. candidum)-백합과
작년에 만났던 흰솔나리를 다시 보기위해 고산의 자생지를 찾아갔으나 가뭄때문인지 흰솔나리는 아직 피지않았다. 그러나 흰솔나리의 변종인 세잎 흰솔나리가 만개를 하여 데리고 오는 행운이 있었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솔잎나리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단단하며 높이 70cm 정도까지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3∼3.5cm, 지름 2∼2.5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다닥다닥 달리며 길이 4∼18cm, 나비 1∼5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1∼4개가 밑을 향해 피고 짙은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지만 안쪽에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밖으로 나오고,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갈색 종자가 나온다.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한국(강원 이북),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흰솔나리(var. candidum)는 흰색 꽃이, 검은솔나리(var. atropurpureum)는 검은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핀다.
충북 (2012.7.10 흐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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