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새(Bombycilla japonica)-여새과
드믈게 찾아오는 홍여새를 겨울철새라 떠날무렵인 어제 지인의 도움으로 하남시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귀한 새라 대여섯분의 진사들이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홍여새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근처에 사시는 분의 설명을 들어 보니 2~3년 만에 찾아 온 새라는 것,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새, 이곳은 새들이 물을 먹으러 오는 곳, 파라킨사스 열매를 따먹는 다는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새를 촬영하려면 새의 생활습성을 잘 알고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귀한 새를 만나 볼 기회를 주신 지인께 감사를 드리며 첫 만남이라 요령없이 촬영을 한 사진이지만 포스팅한다.
참새목 여생과의 조류.
몸길이 약 17.5cm이다. 겉모습과 행동은 황여새와 비슷하다. 수컷의 겨울깃은 이마에서 정수리까지는 분홍색을 띤 붉은 갈색이고 등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다. 꽁지 끝이 진홍색인 것이 큰 특징이다. 어깨에는 붉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검정색 눈선이 댕기 아랫가장자리 끝까지 이어진다. 댕기 길이는 약 3cm이다.
한국에는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새이다. 겨울철에는 10∼40마리씩 무리지어 주로 나무 위에서 살면서 관목의 열매를 따 먹는데 꼭대기에서 점차 가지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온다. 물을 먹기 위해 땅 위에 내려와 뛰어다닐 때도 있다. 날개를 빠르게 움직여서 날며 1마리가 날아오르면 모두 일제히 날아오른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이고 각종 장과(漿果)와 열매를 먹는다. 동북아시아의 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남부)·타이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2015.3.30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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