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노도라지

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초롱꽃과

 

7년전 제주도꽃기행에 참가하여 제주도에 자생하는 홍노도라지를 찾아 가던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천가를 뒤져가며 헤메다 겨우

두 송이 꽃을 발견하여 사진에 담아오며 그렇게 힘들게 만났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 오른다.

 

어제 창경궁식물원에서 제주자생의 홍노도라지를 보게되어 마음껏 담아오며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도에 자생하는 귀한 식물을 편하게 

구경 할 수가 있어 창경궁식물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15cm이고 실 같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둔한 톱니가 약간 있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잎몸길이의 반 이상이다.

 

꽃은 4∼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핀다. 꽃받침과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5∼8mm이다. 꽃이 도라지 같으므로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한국(제주 홍노리 부근) ·일본 ·쿠릴열도 ·사할린에 분포한다.

 

2018.3.2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