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기(Nycticorax nycticorax)-왜가리과
올림픽공원에 살고 있는 해오라기를 보기는 쉽지않은데 오전중 얼은 호수에서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물고기 사냥을 멋지게 해낼것 같은 예감이 들어 지켜 보았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바라만 보고 있어 조류탐사지역으를 떠났다.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
몸길이 56∼61cm이다. 머리와 등은 검정색, 날개는 회색, 아랫면은 흰색이다. 윗목에서 등으로 1∼3개의 가늘고 긴 흰색 깃이 있다. 부리는 비교적 무디고 검정색이다. 몸통이 뚱뚱하고 다리가 짧은데 다리는 겨울에는 노란색이고 여름에는 빨간색이다. 한국에서는 본래 여름새로 적은 수가 경기도 이남에 찾아왔다가 10월 경이면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으나 최근에는 집단으로 겨울을 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텃새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낮에는 논이나 호숫가·못가·갈밭·습지·산지에서 생활하고 주로 저녁 어스름에 둥지를 나와 밤새도록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어린 새는 낮에도 먹이를 찾아다닌다. 땅 위를 걸을 때는 S자 모양으로 목을 움츠리고 다닌다. 4∼8월에 3∼6개의 알을 대개 2일 간격으로 낳아 21∼27일 동안 품는다. 새끼의 성장 기간은 약 28일이다. 먹이는 물고기·새우류·개구리·뱀·곤충·쥐 등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유라시아·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8.1.1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