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잎쓴풀(Swertia wilfordi Kerner)-용담과
올해 운이 좋았는지 자주쓴풀, 개쓴풀에 이어 큰잎쓴풀을 보게 되었다. 그중에서 큰잎쓴풀은
북한에서 자라는것으로 알려진 꽃인데 1996년 현진오씨가 설악산 능선에서 처음 발견한 이래
강원도 지역 여러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한다. 갑자기 전화를 받고 강원도로 달려가 큰잎
쓴풀을 맞나 보았으나 아쉽게도 이미 꽃이 지고 있었다. 내년에 다시 보기를 바란다.
쌍떡잎식물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큰잎쓴풀은 함경북도 백두산의 산지에서 자라는 북쪽에 고향을 둔 야생화로 남한의 강원도 북부
일부지역에서 고향을 떠나 힘들게 터잡고 사는 용담과 쓴풀속의 월년초입니다.
키는 30cm 정도이며 꽃은 자주색입니다. 키와 잎이 다른 쓴풀들에 비해서 크다고 붙은 이름이나
실제로 꽃은 아주 작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입니다. 개화기는 8~9월입니다.
<식물갤러리>
선자령 (200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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