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땅빈대 열매(Euphorbia maculata)-대극과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밭에서 자란다. 땅 위를 기며 자르면 흰 젖 같은 즙액이 나온다. 가지는 보통 2개씩 갈라지며 붉은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수평으로 퍼져서 2줄로 배열되어 있고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둥글지만 밑부분은 한쪽이 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1개의 꽃같이 보이는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서 자란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며 3개의 능선이 있고, 3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회갈색이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0.7mm정도이다.

 

땅 위에 퍼진 잎의 모양이 빈대같이 보이므로 땅빈대라고 하지만, 열매가 감같이 보인다고 하여 땅의감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큰땅빈대(E. maculata)는 원줄기가 비스듬히 서고, 애기땅빈대(E. supina)는 털이 있으며 잎에 붉은 반점이 있다.

 

안산 (2012.10.12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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