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오동나무(Paulownia tomentosa Steud.)-현삼과

 

 

 

 

 

오동나무 잎

 

다른 이름 : 머귀나무, 백동나무, 조선오동나무(2006.11.4 수정)

 

오동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오동과 관련이 없는데도 나무들의 잎만 비슷하면 벽오동, 자동, 유동, 의동, 개오동 등 ''자가 들어간 가짜오동나무가 많고, 옛문헌에서도 '동'이라 하여 오동과 참오동, 벽오동을 구분하지 않았다.  

보통 오동나무라 함은 울릉도 원산의 참오동나무(P. tomentosa)를 가리킨다. 오동나무와 잘 구별이 안되는데 참오동나무는 잎 뒷면에 갈색의 털이 없고, 꽃에는 자갈색의 점선이 있다. 옛문헌에 봉황을 기다리는 오동나무는 보통 벽오동나무를 가리킨다.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그것으로 가구를 만들어 시집을 보내고 아들을 낳으면 대들보감이 되라고 소나무를 심는다는 옛이야기가 전해 진다. 오동나무는 엄청 빨리 자라 15년에서 20년 정도면 목재로 유용하다. 오동나무의 목재는 부드러우면서 습기와 불에 강하고 가벼워서 가구나 악기 등으로 많이 사용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오동나무를 제일로 쳤다.

<두산세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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