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가리풀(Centipeda minima)-국화과
씨방과 씨앗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길가나 밭 또는 논둑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면서 옆으로 10∼20cm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끝과 가지가 비스듬히 서고 높이가 1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20mm의 주걱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쐐기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다.
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3∼4mm이고 녹색이지만 가끔 갈색이 도는 자주색도 있으며 가운데 부분에 양성화가 10여 개 있고 그 둘레에 암꽃이 있다.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같다. 양성화는 화관이 4개로 갈라지고 암꽃보다 수가 적으며, 암꽃은 크기가 매우 작고 통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1.3mm이며 가는 털이 있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중국에서는 민간에서 만성비염을 비롯한 콧병·눈병 및 두통 치료에 사용한다. 또한 잎과 줄기를 그대로 비벼서 콧구멍에 넣고 하룻밤을 지내면 만성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 인도에서는 눈병·콧병 및 치통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시베리아 동부·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8.9.1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