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Chionanthus retusa )-물푸레나무과
남산야외식물원에서 (2006.5.9)
청계천에서(2006.5.11)
청계천 가로수가 이팝나무로 심어저 있다 (2006.5.11)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니팝나무·니암나무·뻣나무라고도 한다. 산꼴짜기나 들판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花筒)에 붙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땔감으로 쓰며, 목재는 염료재와 기구재로 사용한다. 민속적으로 보면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한국(중부 이남)·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