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딱새(Tarsiger cyanurus)-딱새과

 

 

참새목 딱새과의 새.


몸길이 약 14cm이다. 수컷의 윗면은 청색이고 아랫면은 크림색, 옆구리는 오렌지색이다. 흰색 눈썹선이 이마까지 뻗어 있다. 암컷의 윗면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고 허리와 꽁지는 청색이다. 아랫면은 크림색, 옆구리는 오렌지색이다. 한반도 전역에 걸쳐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백두산 부근에서는 드물게나마 번식하는 듯하며, 제주도·거제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가끔 겨울을 나기도 한다. 여름철이나 이동할 때도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무리짓는 일은 없다. 대개 나무 위에서 먹이를 찾지만 땅 위에서 뛰어다니는 수도 있다. 날개를 퍼덕여서 일직선으로 난다.

 

4∼8월에는 전망이 좋은 높은 나무꼭대기나 키 작은 나뭇잎 사이에서 지저귀며, 5∼7월에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끊임없이 지저귄다. 8월이 지나면 지저귀는 횟수가 약간 뜸해진다. 6∼8월에 3∼6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거미류와 딱정벌레·파리·벌·나비 등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고 식물의 열매도 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아무르·우수리·중국(북동부)·몽골(북부)·시베리아(남부)·캄차카반도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남부)·일본(남부)·타이완·중국(남부)·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두산백과>

 

2018.1.2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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