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눈이(Aegithalos caudatus)-오목눈이과
참새목 오목눈이과의 텃새.
박새과(Paridae)로 분류하기도 하며, 몸길이가 14㎝ 정도인 작은 새이다. 긴 꼬리와 가는 몸이 특징이다. 깃은 검은색과 흰색이며 등과 배는 분홍색을 띤다. 꼬리는 검은색이지만 바깥꼬리깃은 흰색이다.
산록과 임지(林地)에서 생활하며, 4~6월에 한배에 7~11(또는 13)개의 알을 낳아 13~15일간 알을 품어서 부화시킨 후 14~17일간 새끼를 키운다. 이끼류로 정교한 둥지를 틀고 거미줄로 교목이나 관목에 밀착시킨다.
성조(成鳥)는 곤충류와 거미류를 주로 먹는다. 새끼는 곤충의 성충·유충·번데기, 거미류, 연체동물 등을 먹는다. 구대륙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겨울에는 북부의 번식집단이 남쪽으로 이동한다.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생활을 하며 번식 후에는 한동안 가족단위의 생활을 한다.
2015.3.12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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