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Eye
2005. 9. 8. 15:26
2005. 9. 8. 15:26
오레가노(꿀풀과)
꿀풀과(―科 Lamiaceae/Labiatae)에 속하는 여러 다년생초의 맛이 좋은 잎과 꽃의 끝부분을 말린 것. |
특히 오리가눔 불가레(Origanum vulgare)의 것을 가리키는데, 유럽 북부와 중부에서는 'wild marjoram'이라고 부르며, 많은 음식에 조미료로 널리 쓰인다. 오레가노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산'(山)이라는 뜻의 oros와 '즐거움'이라는 뜻의 ganos에서 유래된 것이다. 오레가노는 오랫동안 지중해 요리에 기본 양념으로 써왔으며, 오레가노의 강하고 향기로운 냄새와 얼얼하고 톡 쏘는 듯한 쓴맛은 이탈리아 요리와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와 같은 다른 감칠맛 나는 요리에서 잘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20세기 후반에 들어 피자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에 갑자기 오레가노를 많이 쓰게 되었다. 이탈리아인들은 오레가노를 버섯양념이라고 부르지만 버섯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음식에도 썼다.
신구대학 식물원에서(200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