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라 불러도 되는지 ?

 

오늘 집안일로 원주를 다녀왔다. 그 곳에서 우연히 단풍나무의 갈라진 큰 줄기가 위로 올라가 다시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위의 가는 가지도 위로 뻗어 다시 붙어 있는 기이한 나무를 보았다. 연리현상 같은 데 같은 나무에서 일어난 현상이라 맞는지 모르겠다.

 

 

연리(連理)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한다. 뿌리가 붙으면 연리근(根),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木),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枝)라고 부른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 하여 흔히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으로 비유 되기도 하며 알기 쉽게 '사랑나무' 라고도 불린다.

큰줄기가 붙어 있다. ↑  아래로 내려가면 갈라진 큰 줄기이다. ↓

 

 

붙어있는 줄기에서 가는 가지가(녹색) 나와 위로 올라가 줄기에 다시 붙어있다. ↓

 

 

이 단풍나무는 수령이 25년 정도 된다고 한다. ↓

원주 (2011.5.6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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