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완두(Vicia tetrasperma)-콩과
뚝섬유원지 강둑에 얼치기완두가 군락을 이루고 꽃이 피고 있는데 벌써 꼬투리의 열매가 보인다. 가느다란 덩굴에 매달린 쌀알만한
크기의 꽃을 촬영하다 보면 강바람에 흔들리고 있어 초점 마추기가 쉽지않다. 이 녀석을 만나면 눈이 아플지경이다.
접사를 잘하면 작지만 귀여운 모습이다.
꼬투리의 길죽한 열매가 매달려 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산록 이하의 풀밭에서 자란다. 덩굴성이며 30∼60cm 자란다.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깃꼴겹잎이며 끝의 작은잎은 덩굴손으로 된다. 작은잎은 3∼6쌍이고 선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선형이며 나비 2∼4mm이다. 턱잎은 긴 타원형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연한 홍자색이다. 열매는 협과이며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털이 없고 3∼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형이므로 얼치기완두라고 한다. 한국·일본·타이완 및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9.4.2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