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풀-한강의 꽃

아마풀(Diarthron linifolium Turcz.)-팥꽃나무과

 

 아마풀을 보러 아침 일직이 서울을 떠나 자생지에 도착하여 아마풀을 보니 너무 작아 꽃이 피었는지 육안으로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접사를 해보아도 붉은 점같은 것만 보였다. 다음 기행지로 가면서 차안에서 확대를 하여 확인을 해보니 운좋게 꽃이 핀것이 보이고 색도 붉은색과 흰색이 섞여있다. 자생지가 몇곳이 않되는 귀한 꽃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음에 만나면 제대로 찰영을 하여야 겠다고 다짐을 하며 오늘 기행을 주관하신 조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본 꽃중에서 가장 작은 꽃이 아닌가 생각된다.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팥꽃나뭇과의 한해살이풀.   1년초로 높이 30㎝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고 선형으로 길이 5~15㎜, 너비 1~2㎜이며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약간 뒤로 말리고 표면에는 극히 짧은 털이 밀생하며 뒷면에는 긴 백색 털이 약간 있으나 곧 떨어지고 잔털만이 남으며 엽병은 1㎜ 정도이다.   꽃은 8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가지 끝에 총상으로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이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 조각은 4개, 수술은 4 또는 8개이며 자방에는 꽃과 더불어 긴 백색털이 약간 있다. 과실은 난형으로 길이 4.5㎜이고 회백색이며 끝에 부리처럼 꽃받침이 달려 있다. 본종은 피뿌리풀에 비해 1년초로 줄기는 많이 분지하며 잎은 선형이고 꽃은 총상으로 달린다. 충북(단양, 월악산), 함남(삼수), 함북(경원군 행영)에 나며 만주, 중국, 다후리아, 몽골,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강원도 (2012.7.7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