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이는 아빠, 엄마와 같이 일요일날 할아버지 할머니집을 찾아가서 그간
배운 재롱을 보여 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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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토마토를 짤라 주셔서 제가 포크로 집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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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도 포크로 집기도 했지요.. 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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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먹는데 할아버지가 자꾸 불러서 돌아보았지요. 사진을 찍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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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어디있지하면 바로 맞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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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는 다 알고 있는걸 자꾸 해보라고 해서 머리도 맞추고)
귀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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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도 맞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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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어디 있냐고 자꾸 시키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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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시시하게 잼잼하래요, 다 아는데도 자꾸 해 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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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짝짝꿍까지 하라잔아요 그러면서 알록이 잘한다고 박수를 처주어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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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것을 하라고 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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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애교를 부려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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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작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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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려고 하는데 엄마가 우유 먹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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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아버지는 자꾸 카메라를 보라고 하시네요. 다음에 머리 깍고 왔을때 찍어주면 더 좋을
텐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아빠 엄마한테 응석 부리려고 했는데 빵빵타고 와서 재롱부리면서 잘 한다고
칭찬 듣다보니 휴일이 다 갔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
출처 : 사랑하는 알록달록 알록아!
글쓴이 : Green Ey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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