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가래꽃(Lobelia chinensis)-초롱꽃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숫잔대과의 여러해살이풀.
세미초(細米草)·과인초(瓜仁草)·반변하화(半邊荷花)라고도 한다. 논둑과
습지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어가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마디에서 갈라진 가지가 곧게 3∼15c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2줄로 배열하며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줄기와 더불어 털이 없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작은꽃자루가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화관은 5개로 중앙까지 갈라져서 한쪽으로 치우쳐
좌우대칭이 된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중국에서는 독사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해독제로서 생초(生草)를 문질러서 바른다.
호흡곤란, 천식, 백일해 등에도 약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
한강시민공원 반포에서 (2006.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