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대(Phyllostachys nigra var. henonis)-화본과
창경궁 야외식물원에서 (2006.5.12)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대나무.
감죽(甘竹)·담죽(淡竹)이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마디에서 자라 나와
높이 10m, 지름 5∼8cm에 달한다. 처음에는 흰 가루로 덮여 있지만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된다. 마디의 고리는 2개가 모두 높다. 잎은
1∼5개(흔히 2∼3개)씩 달리고 바소꼴로 잔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기도 하다. 비단털은 5개 내외이며 일찍 떨어진다.
작은이삭은 2∼5개의 양성화와 단성화로 되고 포 안에 들어 있다. 죽순은
4∼5월에 나오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장과로 익으면 붉은색을 띤다. 줄기는 단단하므로
세공품을 만들 때 사용하고 죽순은 식용한다. 한국에는 남쪽에서 재배하나 중부에서 월동하는 곳도 있다.
줄기가 검은 것을
오죽(烏竹:P. nigra), 환경에 따라 색이 다르고 노란색 줄기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을 반죽(斑竹:for.
punctata), 잎은 3∼7개씩 달리고 가지 첫마디가 편압되며 잔 털이 있는 것은 관암죽(P.
compressa)이라고 한다. 모두 중국산이다. <두산세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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