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도미니우스 대성당(The Cathedral of St. Dominius)-크로아티아 스플릿

 

디오클레티안 궁전 안에 8각형 모양의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은 정교한 장식의 기둥머리를 가진 코린트식 원주 24개가 떠 받치고 있고, 성당 입구에는 2마리의 사자 석상이 지키고 있다. 이 건물은 원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영묘였으며, 중앙에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석관이 놓여 있었다.

 

이 성당은 653년 스플릿에 최초로 부임한 주교(John of Ravena)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게 죽임을 당한 성 도미니우스를 위하여 왕제의 영묘에 만든 것인데 , 성당을 만들기 전 영묘에 있던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시신이 사라졌다고 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그리스도교도들을 아주 심하게 박해하였다. 그는 303년 그리스도교 탄압을 위한 칙령을 발표하여 3,0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을 고문하고 죽인 악명 높은 황제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 영묘였던 이 건물에 남아 있는 것은 그의 머리 조각상이 유일하다.

 

 

 

 

 

 

 

 

 

 

 

 

 

 

 

 

 

 

크로아티아 스플릿 (2011.8.1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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