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괴불나무(Lonicera insularis)-인동과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에 흔하게 자라는 한국특산의 낙엽 떨기나무다. 전체에 털이 많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2~4m, 골속은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 길이 4~8Cm 폭 2~4Cm,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 끝에 2개씩 피며,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빛을 띈다. 꽃자루는 길이 1Cm쯤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는 난형 또는 타원형이다. 화관은 입술모양이며, 길이 1.5~2.0Cm, 윗입술은 4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6)개다. 열매는 장과이며 2개로 완전히 분리되고, 6~7월에 붉게 익는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봄맞이 웰빙식물전에서 (2006.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