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불알풀(Veronica arvensis)-현삼과


얼치기완두 꽃을 찾느라 풀숲을 살피다보니 바닥에 깨알보다 작은 선개불알풀이 피어 있다. 얼치기완두 덕에 같이 데리고 왔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10∼30cm이고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길이 1∼2cm의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달리는 줄기 윗부분의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점점 작아진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을 띤 남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꽃가루 없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길이 4∼6mm의 넓은 바소 모양이다. 화관도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폭 4mm의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이 파진다. 개불알풀과 비교하면 줄기가 곧게 서고 꽃과 열매에 자루가 없는 것이 다르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울릉도와 중부 지방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2020.4.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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