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나물(Paris verticillata)-백합과

 

화야산 (2006.4.21)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삿갓풀이라고도 한다. 높은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20∼40cm이고 끝 부분에 6∼8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3∼10cm이며 끝이 뾰족하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피고 돌려난 잎 가운데서 나온 1개의 꽃자루 끝에 1개가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꽃은 녹색이며 위를 향해 핀다. 꽃받침은 옆으로 퍼지고, 꽃받침조각은 4∼5개이며 길이 2∼4cm의 넓은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실 모양이고 길이가 1.5∼2cm이며 황색이고 나중에는 밑으로 처진다.

수술은 8∼10개이고 길이가 5∼7mm이며 꽃밥이 길다. 암술대는 4개이고 씨방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4∼16mm이고 자줏빛이 도는 검은 색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조휴(蚤休)라는 약재로 쓰는데, 천식·종기·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외상 출혈과 어혈성 통증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시베리아에 분포한다.

'自生花(野生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는쟁이냉이  (0) 2006.04.25
매화말발도리  (0) 2006.04.25
얼레지  (0) 2006.04.25
줄딸기  (0) 2006.04.24
개벼룩-한강의 꽃  (0) 2006.04.23
피나물  (0) 2006.04.23
얼레지  (0) 2006.04.23
현호색  (0) 2006.04.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