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구절초(Chrysanthemum zawadskii)-국화과
파란 하늘아래 선선한 산바람을 맞으며 쥐털이슬을 보러 간 기행에서 뜻밖에 많은 꽃을 만나게 되어
대박이 터진 운좋은 기행으로 즐거움속에 하루를 보냈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0∼6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자라고 누운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 1∼3.5cm, 나비 1∼4cm이다. 2회 깃꼴로 갈라지거나 깃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나비 1∼2mm이다. 양면에 선점이 있거나 없다.
꽃은 7∼10월에 붉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3∼6 cm이다. 설상화는 1줄로 달리는데, 길이 1.5∼3cm, 나비 3∼6.5mm로서 끝부분이 2∼3개씩 약간 갈라진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고 길이 6∼7mm이며 포조각은 3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10∼11월에 익는다. 구절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좁게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관상용으로 쓰며, 포기 전체를 부인냉증·위장병·치풍을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제주도에서 발견한 것으로 잎이 다육질이고 가늘게 갈라지며 흰 꽃이 피는 것을 한라구절초(var. coreanum)라고 한다. <Naver백과>
설악산 한계령 (2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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