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Torilis japonica)-미나리과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
뱀도랏이라고도 한다.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다. 전체에 눈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5∼10cm이다.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의 밑부분은 잎집처럼 원줄기를 감싼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뾰족
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로 달린다. 소산경
(小傘梗)은 5∼9개이며 길이 1∼3cm로서 각 6∼2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4∼8개이고 줄 모
양이며 길이 1cm 정도이고 작은총포는 줄 모양이며 작은꽃저루에 붙는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4mm이다. 4∼10개씩 달리고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수렴제·소염제·살충제 등으로 쓴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우
수리강, 아프리카, 카프카스, 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
한강시민공원 잠원에서 (200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