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란(Sarcochilus japonicus Miq.)-난초과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제주도의 상록수림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뿌리는 주기 중간에서 길게 나온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 3~7cm 이며 묵은 엽초로 싸여있다. 잎은 바소꼴이고 길이 2~4cm, 폭 4~5cm 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황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는 꽃줄기에 2~3송이씩 달린다. 포()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 3mm이다. 꽃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7~8mm이다. 꽃잎의 윗부분은 안쪽으로 굽는다. 곁꽃잎은 꽃받침보다 작고 끝이 뭉툭하다. 입술모양의 꽃잎은 얕게 3갈래로 갈라지고 측편은 귓불 모양이다. 암술대는 1mm이고 곷밥은 넓은 난형이다. 삭과()는 짧은 대가 있고 도란형이다.

난을 키우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구 채취를 해서 기르는 탓에, 야생에서는 보기 어렵게 된 난초 종류들이 많다. 화원에서 아무리 예쁘게 기르고 있어도, 그 꽃을 야생에서 찾을 수 없을 때에는 멸종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야생의 식물들은 야생에서 볼 수 있도록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할 것이다.

 

제주도 (2011.5.26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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