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용담(Gentiana jamesii)-용담과
초대도 않했는데 손님이 오고계시네요.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로과남풀·백산용담이라고도 한다. 높은 산의 중턱에서 자란다. 높이 5∼12cm이고 밑에서 실 같은 기는줄기가 뻗으면서 작은잎이 달린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 돈다. 잎은 5∼10쌍으로 마주나고 넓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7∼15mm, 나비 3∼6mm이다. 밑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가장자리가 흰색이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길이 2.5∼3cm로 짙은 벽자색(碧紫色)이다. 꽃자루가 없고 화관은 통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 사이에 있는 부편(副片)은 톱니가 있고 안쪽을 향하여 후부(喉部)를 덮고 있다.
열매는 삭과로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종자는 11월경에 익는다. 뿌리의 맛이 쓰다 하여 용담이라 하고 약용으로 쓰이며 어린 순과 잎은 먹는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강원도 이북)·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비로용담(for. albiflora)이라고 한다. <두산세계대백과>
광릉수목원에서 (200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