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사(The Holy Temple of the Tooth)-스리랑카 캔디 

 

'스리 달라다 말리가와', 즉 '불치사'(佛齒寺)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사당이다. 붓다 싯다르타 고타마의 이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 이곳은 전 세계로부터 불교도들이 순례하러 오는 장소이다. 붓다의 이는 2층짜리 내부 사당에 모셔져 있으며 사당은 경배의 의미로 바친 꽃들, 특히 연꽃들로 가득하다.

공기 중에는 짙은 향 냄새가 가득하다. 이는 순금으로 된 연꽃 위에 놓여 있는데, 연꽃은 몇 겹으로 된 보석 박힌 황금 상자들 속에 들어 있고 상자는 옥좌 위에 놓여 있으며, 대중 앞에 선보이는 일은 매우 드물다. 매일 저녁, 사당에 들어가 붓다의 이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불교 신자들이 줄을 선다.

전설에 따르면 붓다가 죽었을 때 그의 유해는 인도의 쿠시나라에서 화장되었다고 한다. 타지 않고 남은 송곳니는 백단향 장작더미가 타고 남은 재에서 거두어져 브라흐마다테 왕에게 바쳐졌다. 이 성물을 소유하는 자는 누구든 인도를 다스릴 수 있는 신이 내린 권리를 갖게 된다는 전승이 생겨났으며, 당연하게도 성물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벌어졌다. 인도의 왕들 중 성물을 소유했던 마지막 왕은 칼링가 왕국의 구하시바 왕이었는데, 스리랑카의 왕 키르티 스리 메가반나의 통치시대이던 371년, 성물은 몰래 스리랑카로 밀반출되었고 그는 이것을 모셔두기 위해 사원을 지었다. 성물은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곳에 머문 끝에 마지막으로 캔디에 오게 되었다.

캔디의 신전은 1600년경 비말라다르마수리야 1세 통치 때에 지어졌으며, 18세기에 들어 키르티 스리 라자싱헤 왕 때 재건되었다. 이 유적지에는 붓다의 이의 역사와 관련 있는 문서와 사진들을 소장한 '스리 달다 박물관'이 있으며, 1803년 스리 위크라마 라자싱헤 왕이 지은 '파티리푸와'라는 팔각탑은 종려나무 잎사귀로 제작된 중요한 필사본들을 보관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민속공연을 보고 조금 걸으니 어두운 켄디호에 저녁노을이 비치고 있다. 

 

  

 

 불치사 내부벽에는 많은 불화가 그려져 있다. 

 

통로 입구의 부조물 

 

통로를 통해 들어가면 북과 피리를 불며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

 

 장구와 피리를 불며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원의 처마 

여러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많은 관람객이 불상에 불공을 드리는 모습이 보인다. 

 

 

벽면에 많은 불화가 걸려있고 벽주변에 세계 각국에서 모셔온 불상가운데 한국에서 보내온 불상도 놓여있다.

 

아내도 불상앞에 불공을 드리고 있다. 

 

 

 

 

 

 

천정의 불화 

 

하루에 세번 관람객에 불치를 공개하는 불치를 모신곳 

신성한 곳이라 관람객은 입구에 신발을 벗고 맨발로 관람을 한다. 

 

불치사 입구 건물 

스리란카 캔디 불치사 (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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