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나무(Weigela subsessilis)-인동과
종묘에서 (2006.4.22)
높이 2~3m. 줄기는 회갈색을 띠며
얼룩무늬가 있음. 밑에서부터 많은 줄기가 갈라져 큰 그루를 이룸. | |
마주나기. 달걀 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음. 잎자루가 거의 없음.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음. | |
5월에 1~2송이씩 잎 겨드랑이에 달림. 암술 1개. | |
삭과로 9월에 익음. 씨앗에 날개가 있음. | |
곧은뿌리 | |
관상용 |
꽃의 모양이 병처럼 생겨 병꽃나무라 부르며, 잎지는 작은키나무에 속한다.
작은키나무들은 작은 새들과 곤충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강한 바람에 키 큰 나무들이 뽑히거나 부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완충 역할도
한다.
꽃은 노란색에서 점차 빨간색으로 바뀌는데 한 포기에서 노란색과 빨간색 두 가지 색깔의 꽃을 모두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잇꽃이나
인동덩굴에서도 나타난다. 원기둥 모양의 열매는 털이 보송보송 나 있으며, 한겨울에도 종자가 터진 상태로 가지에 그대로 달려 있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병꽃나무와 같은 속에 속하는 붉은병꽃나무가 있는데, 꽃받침의 갈래가 가늘게 찢어지고 종자에 날개가 있는
것이 붉은병꽃나무와 다르다
공원의 관상수로 많이 심으며 조림지에서도 볼 수 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한 우리의 토종나무로 주로 씨앗과 꺾꽂이로 번식한다. <두산세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