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잡이제비꽃(Pinguicula vulgaris var. macroceras)-통발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통발과의 여러해살이풀.

 

벌레잡이오랑캐라고도 한다. 고산지대의 습한 암벽이나 습원에서 자란다. 높이 5∼15cm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서 옆으로 퍼지고 긴 타원형이거나 좁은 달걀 모양이다. 빛깔은 연한 녹색이고 길이 3∼5cm, 나비 1∼2cm이며 부드럽고 안쪽으로 말리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옆면에 선모(腺毛)가 나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는다.

꽃줄기는 1∼3개가 나오며 끝에 제비꽃처럼 생긴 밝은 자줏빛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화관은 제비꽃 모양이거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꽃잎은 2갈래,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꿀주머니는 가늘고 길며 끝이 둔하고 길이 7∼10mm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둥글고 2개로 갈라진다. 식충식물로서 북반구의 한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920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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