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화부리 암컷(Eophona migratoria)-되새과

 

밀화부리는 올림픽공원에서 처음 만난 새의 하나다.

 

 

 

 

 

 

 

 

참새목 되새과의 조류.

 

날개길이 9.5∼10cm, 꼬리길이 7∼7.5cm, 부리길이 1.5∼20cm이다. 수컷 겨울깃의 머리는 녹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고 목·어깨·등은 잿빛이 도는 갈색, 허리는 잿빛이다. 옆구리는 누런 갈색, 배는 흰색이다. 암컷의 머리는 등과 같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고 눈 주위와 턱밑은 다른 부분보다 색이 조금 진하다. 부리는 작고 홍채는 갈색, 다리는 노란색을 띤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품고 새끼는 암수 함께 기른다. 둥지는 식물의 잎과 줄기를 진흙이나 거미줄로 엮어서 짓는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이지만, 새끼에게 주는 먹이는 곤충이다. 흔한 여름새로서 도시 주변이나 교외 숲에서 산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2015.12.2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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