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청가시덩굴-한강의 꽃

민청가시덩굴(Smilax sieboldii var. inermis)-백합과

 

 수꽃 ↑↓

 

                                    

암꽃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

 

산이나 들,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 5~10m이다. 줄기는 녹색이며, 본종인 청가시덩굴과 달리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지에는 검은 반점이 있으며 털은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4c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심장형의 달걀 모양이다.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잎 뒷면은 연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5~7개의 세로맥과 그물맥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며, 중간 부분에 턱잎이 변한 1쌍의 덩굴손이 달려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화피(花皮)는 6장으로 타원형이며,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7~9mm 크기의 장과로 둥글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땅에 묻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국(함북 이남)·중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포천 (2011.6.11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