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마우지(Phalacrocorax carbo)-가마우지과
물고기를 뺏으려던 녀석이 물속에 잠수해 고기를 물고 나오니 결국은 너무 큰 물고기를 잡아 놓고 먹지도 못하고 남 좋은 일만 한 꼴이
되었다. 이 순간에 두마리만 있었는 데 주변에서 눈 깜작할 사이에 두 마리가 더 늘어 4마리가 모이게 되었다.
나머지 세 마리가 처다보는 가운데 고기를 잡아 물은 녀석은 고기를 삼키려 하는데 쉽지가 않은가 보다.
물고기를 삼키려는 즈음에 한 마리가 더 닥아와 나머지 네 마리는 고기를 삼키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너무 큰 물고기를 잡은 녀석
결국 남 좋은 일만 하게 되었으니 무척 억울했을 것 같다.
큰 물고기를 삼켜버리고 나니 상항은 끝이나 물고기 사냥을 하려는지 흐터지기 시작한다.
사다새목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민물가마우지.
2016.12.20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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