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여뀌(Persicariaamphibia)-마디풀과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못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물 속에서 자라고 옆으로 기면서 뿌리가 내리며, 물위에 나온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이 많이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5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밑 부분은 얕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물 속의 잎자루는 길고, 물위로 나온 잎자루는 짧다. 턱잎은 칼집 모양이고 막질이며 가운데 부분까지 잎자루 밑 부분이 붙는다.
꽃은 8∼9월에 엷은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4cm의 꽃대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피는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며 화피보다 약간 길다. 열매는 수과이고 둥근 렌즈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북반구의 온대 북부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경상북도·평안북도·함경북도 등지에서 자란다. (두산백과)
2020.8.20 흐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