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Rhododendron brachycarpum)-진달래과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상록관목.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1∼4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섞인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모여 달리고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혁질이다. 길이 8∼20cm, 너비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말린다. 겉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10∼20개씩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서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2cm이고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진홍색 꽃이 피는 것을 홍만병초(var. roseum)라고 한다. 화초로 재배되며 민간요법에서는 만 가지 병을 치유하는 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만병초에는 구토와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식용은 불가능하다. 한국(지리산·울릉도·강원도와 북부지방)·일본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21.6.2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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