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Arachis hypogaea)-콩과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땅콩을 낙화생()이라고도 한다. 브라질 원산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원줄기는 밑부분에

서 갈라져서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므로 사방으로 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높이는 60cm에 달

한다. 잎은 어긋나고 짝수 1회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4개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둥글고 턱잎은 크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7∼9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데, 꽃자루가 없으며 나비 모양의 꽃의 대처럼

보이는 꽃받침통 끝에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이 달린다. 꽃받침통 안에 1개의 씨방이 있고 실

같은 암술대가 밖으로 나오며, 수정이 되면 씨방 밑부분이 길게 자라서 씨방이 땅속으로 들어간

다.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딱딱하며 황백색으로 겉에 그물 모양의 맥이 있고 속에 2∼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종피()는 적갈색이며 배()

황백색이다. 종자는 살이 쪄서 몸집이 크고 두툼하고 기름기가 있으며 식용한다.

한국에 땅콩이 도입된 것은 1800∼45년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땅콩은

원줄기로부터 약 10개 내외의 가지가 어긋나기로 발생되는데, 이 가지가 벋는 모양에 따라 땅콩

의 모양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즉, 가지가 땅 표면에서 곧게 서는 종류를 직립형(), 가지

가 땅 표면과 같은 방향으로 벋는 종류를 포복형(),  이  두 가지 형의 중간형인 것을 반립

형()이라 한다.

땅콩은 종자의 크기에 따라 생육기간이나 그 내용 성분과 용도에 차이가 있는데, 종자가 큰 대립

종()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보통 간식용으로 하며, 종자가 작은 소립종은 지방 함유율이

높아서 기름을 짜거나 과자나 빵 등 식품의 가공에 이용된다.  한국에서는 평균기온 12℃의 등온

이 통과하는 남쪽인 영남 ·호남지역과 제주도가 대립종 땅콩 재배 적응지역이며, 그 이북이 소

립종 적응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내에서 육성한 땅콩 품종으로는 대립종에 서둔땅콩 ·영호땅콩이 있으며, 소립종으로는 올땅콩

을 장려하고 있다.  땅콩 종자에는 45∼50%의 지방과 20∼30%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

가가 매우 풍부한 식품에 속한다. 볶아서 간식용으로 먹고 땅콩버터 ·과자용 등으로 널리 쓰이며

낙화생유는 식용기름 ·마가린 ·기계유 ·윤활유 등에 쓰인다.  줄기와 잎은 질소 함량이 많아서 가

축의 사료로 알맞으며 또한 녹비로 쓰인다. 땅콩 껍질도 사료와 제지 원료로 사용한다.

<Naver백과>

 

신구대학식물원 (20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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