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Indigofera kirilowii)-콩과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기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뿌리에서 많은 싹이 나온다.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며 가지에 세로로 된 줄 모양의 돌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1개로 두껍고 원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양면에 털이 있다. 길이 2cm 정도의 적자색 꽃이 5∼6월에 피고, 잎 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기판()의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중국 만주 등지와 함경북도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농가의 양봉용, 사료용으로도 쓰인다. 유사종으로 꽃이삭이 잎보다 2배 정도 긴 것을 큰땅비싸리(var. coreana),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땅비싸리(I. coreana)라고 한다.

 

아차산 (200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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