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튼 뿔논병아리(1)

뿔논병아리(Podiceps cristatus)-논병아리과

 
뿔논병아리가 팔당호에 둥지를 틀고 신혼살림을 차린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내어 찾아 보았다. 도착했을때 한떼의 민물가마우지가

우왕좌와하며 날아 다닌다.  한 진사에게 뿔논병아리가 있는 곳을 물어보니 가마우지 때문에 피해있을 거라한다. 갈대밭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10시경쯤 되어 두 마리의 뿔논병아리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나타나 둥지 근처로 오면서 물고기 사냥을 하고 있다. 

한가하게 사냥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민물가마우지때문에 헤여저 있다 둥지 근처에서 둘이 만나 기쁨을 나누는 듯 마주보며 춤을 추듯 진지하게 화답하는 듯한 행동이

반복해 이어졌다. 

 

 

 

 

 

 

 

 

 

 

마치 사랑의 춤을 추듯 한 20여분이 지나 둥지로 돌아가 갈대줄기를 물어와 둥지를 든든하게 작업을 하는 행동이 이어졌다.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의 조류.

 

2018.4.1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