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미나리-한강의 꽃

독미나리(Cicuta virosa)-미나리과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독근·독물통소대·독근채화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맹독이 있고 높이 1m 정도로 털은 없다. 땅속줄기는 녹색으로 굵고 마디가 있으며 마디 사이가 비어 있다. 땅속줄기 끝에서 속이 빈 원줄기가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삼가형 달걀 모양으로 잎자루가 길고 길이 30∼50cm이다.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마지막으로 갈라진 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지면서 잎자루도 없어진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큰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큰 산경 끝에 20개 내외의 산경이 있는데, 그 작은 산경에 10개 내외의 꽃이 달리며, 작은포조각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 구형으로 10월에 익으며 굵은 능선이 있다.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월경통·통경·거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신구대학식물원 (2013.6.1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