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Broussonenetia kazinoki)-뽕나무과
암꽃
수꽃 (2015.5.15 촬영 안면도)
뽕나무과의 낙엽관목.
키는 3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흔히 2~3갈래로 나누어지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와 가시가 있고, 잎 양쪽에 가는 가시가 달린다.
꽃은 잎이 나올 때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무리 지어 핀다. 수꽃은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암꽃은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둥그렇고 6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겉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달려 있다. 닥나무의 열매를 저실이라 하는데 이것을 한방에서는 양기부족·수종의 치료에 쓰고 있다. 뿌리를 잘게 썰어 밥 먹기 전에 달여 먹으면 소갈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나무껍질 속의 섬유를 뽑아내 창호지를 만드는데 이 창호지를 얻기 위해 닥나무를 심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로 저화라는 돈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 한국 전지역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잘 자란다.
2016.5.15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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