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식-양재천의 들꽃

꽃 소식-양재천의 들꽃(11월 2째주)

 

비가 나리고 난 후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며 높은 산에는 첫눈이 나렸다. 오늘이 입동이다.

이제 겨울의 문턱을 넘는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양재천을 한번 둘러보기 위해  도곡에서  

탄천까지 나들이를 했다. 날씨는 흐렸고 간간히 햇빛이 비치곤 했다. 양재천을 따라 억새와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 세찬 바람에 거의 눕다시피 흔들거리고 있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자주 보이고 자전거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오늘 오후 양재천을 따라 탄천에 이르는 길가에

핀 꽃들을 맞나 보았다. 이제 이 꽃들은 내년에나 다시 볼 수 있을것 같다. 

갈대 

큰개불알풀

개갓냉이

개나리 

개소시랑개비 

뚱단지 

뱀딸기

쉽사리 

실새삼 

애기똥풀 

쥐꼬리망초

풍접초

 

양재천에서 (200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