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그배나무 열매(Malus floribunda Miller)-장미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교목.
중국 원산으로 구미에서 육종된 개량 아그배로 우리나라에는 이조발엽 도입되어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활엽성소교목으로 나무 높이 6~7m에 달한다. 내염성이 약해 해안지방에서는 잎에 염해를 받으며 공해에 견디는 힘은 보통이다. 가지가 아래로 처져서 원추형의 수형을 이루고 수피는 회백색이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으로 길이 4~8cm, 너비 2~6cm로 점첨두, 원저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표면의 것은 점차 없어지며 엽병은 1.0~1.2cm이다.
꽃은 짧은 가지에서 나오는 산방화서로 3~7씩 모여피고 4~5월에 지름 3~4cm의 연한 홍색꽃이 피며 점차 흰색으로 되고 소화경은 길이 3cm로 털이 있다. 꽃잎은 타원형의 난형이고 길이 1.7~1.8cm로서 밑부분이 짧게 뾰죽해지며 수술은 20개, 길이 6~7mm이고 암술주두는 3~4개로 갈라지며 길이 1cm로서 기부에 백색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이과로 편구형이며 지름이 5~9mm로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겹꽃으로 피는 4~7개가 모여 피는 커다란 꽃은 아그배나무에 비해 빛갈이 화려하고 꽃봉오리가 필때 백색, 홍색으로 다양한 색채를 가져서 좋은 화목의 조경용 소재로 가치가 크며, 10월에 결실하는 노란열매는 과실이 주렁주렁 열린갓 처럼 먹음직스럽고 나무 전체를 뒤덮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관상기간이 길고, 새들이 즐겨 먹어 야생조류의 유치에도 도움을 준다, 번식은 아그배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법접허면 좋은 품종을 얻을 수 있다.
2014.11.18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