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눈물(2003.3.24)
밤새 내린 봄비가 산수유의 새 옷을 젖셔 놓아 꽃망울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를 몰아낸 햇살은 따듯한 손으로 꽃망울을 어르만저 주고 있습니다.
못내 수줍음을 삼켜버리고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려버렸습니다.
샛노란 꽃순들이 수를 놓아 한강변에 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이름 모를 꽃들이 몸매를 다듬고 있습니다.
눈에 잘 띠는 색갈을 좋아 하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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