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쓴풀(Swertia diluta var. tosaensis)-용담과

 

 

 

자생지에 변종이 보인다. 자주쓴풀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나도쓴풀이라고도 한다.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5∼35cm이다. 줄기는 연한 노란빛으로 곧게 서고 가지를 조금 내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는데, 밑쪽의 잎은 바소꼴이고 양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길이 2∼5cm, 나비 3∼10mm이다.

9∼10월에 흰 바탕에 연한 자줏빛 줄이 있는 지름 15mm 정도의 꽃이 윗부분 또는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
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지며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밑쪽이 약간 좁으며 화관과 길이가 비슷하거나 약간 짧다. 꽃잎조각은 길이 8∼12 mm이고 선체는 갈라진 조각 밑부분에 2개씩 있으며 가장자리에 긴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 화관보다 약간 길고 좁은 달걀 모양이다.

비슷한 종인 쓴풀·자주쓴풀
과 달리 뿌리가 쓰지 않다. 한방에서 소화불량·식욕부진 등에 약용한다. 한국(충남·충북·황해)·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물향기수목원 (2012.10.26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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